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 가정에 이불을 기증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는 2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태언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박정미 신성할망식당(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사장, 고민아 호텔신라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마련했으며,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제주지역 내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등 120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왔으며, 호텔신라도 식당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왼쪽부터) 고민아 호텔신라 제주지역 사원대표,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고태언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이 2일 제주도자원봉사센터에서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 가정에 이불을 기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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