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은 전 세계가 맞닥뜨린 지구적 차원의 문제이다. 오염된 공기는 특히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1987년 2월 멕시코시티에서는 새가 갑자기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사 결과 죽은 새들은 납, 카드뮴, 수은 같은 중금속에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이 섞인 먼지가 하루에 40톤이나 떠다녔기 때문이다. 이후 멕시코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당시보다는 나아졌지만, 30분만 거리에 서 있으면 매연 탓에 머리가 아플 정도로 멕시코시티의 대기 오염은 여전히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는 멕시코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유럽에서는 특히 항공기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해 the guardian이 2016년 1월 29일에 보도했다.
유럽연합의 첫 번째 항공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항공기로부터 초래된 대기 오염이 20년 이내에 거의 절반가량 증가할 예정이다.
사진/바람아시아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NOx)은 1990년 이래 두 배로 늘었고 2035년까지 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질소 산화물은 폐의 손상과 연결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그 증가는 지난 25년간 비행 수의 증가와 그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추세와 궤적을 같이 하는 것이다.
지난 십 년간 항공사들은 항공 환경 보호 위원회(CAEP)가 기준을 엄격하게 하자 그들 항공기의 질소 산화물 배출을 줄여왔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개선은 너무도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항공 교통 부문의 성장이 배기가스 배출의 극심한 증가를 불러오면서 기술상과 운영상의 효율을 상쇄할 것이라고 봅니다.” 유럽 항공 안전청 소속 관리가 the Guardian에게 말했다.
질소 산화물은 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인데, 미립자 물질(PM)과 같이 건강을 위협하는 공기 오염 물질의 형성을 불러일으킨다.
임시 정부 수치에 따르면, 매년 약 23,500명의 영국인이 질소 산화물에 노출되어 너무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있다. 또 다른 29,000명의 사람은 PM 오염의 영향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고 있다.
히스로 공항은 2012년 여러 다른 장소와 시기에서 안전 한계를 위반했는데, 그들의 측정에 따르면 공항 주변의 높은 질소 산화물 집중도가 공공 보건에 있어 히스로 공항이 가지고 있는 걱정이다.
영국 정부는 2010년 이래로 유럽연합의 공기 질 법을 지키지 않았는데, 12월에 발간된 정화 계획 역시 다음 10년간 런던과 같은 도시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것임을 예측하지 못했다.
활동가들은 더 나은 엔진이 개발되면서 비행기 착륙과 이륙 시의 배출 기준이 늘어나는 사실은 공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미래 비행기의 순항 시 배출 가스를 줄이는 두 배의 이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이래 항공기에서 배출된 질소 산화물이 두 배가 된 것은 우리의 건강과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통 환경을 위한 항공과 수송 장교인 앤드루 머피가 말했다. “유럽 연합과 국제적 정책은 이 추세를 뒤집기 위해 속히 강화되어야 하며, 이는 엄격한 배출 기준을 포함해야만 합니다.”
유럽 연합의 교통 위원 비올레타 불크는 이 보고서가 항공기의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제적 합의에 반영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항공은 유럽에 중대한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이익을 가져오지만, 환경에 또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녀는 말했다. “2016년에 유럽연합은 세계적인 야심 찬 단계를 밟기 위해 그의 파트너들에게 손을 뻗칠 것입니다.”
그 절차는 유엔 국제 민간 항공 기구의 위원회가 다음 주 몬트리올에서 만날 때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이 만남에서는 항공기를 위한 새로운 CO2 기준과 배기가스를 감소를 위한 시장 척도에 관해 논하게 된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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