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 보합…8개월 만에 하락세 주춤
2016-03-18 09:26:46 2016-03-18 09:26:4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8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47로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4% 떨어져 19개월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수산물이 올라 전월보다 3.7%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반면에 전력, 가스·수도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서비스는 부동산, 음식점, 숙박 등이 올라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보다 각각 1.9%, 13.2%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IT는 각각 0.8%,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보다 0.1% 떨어졌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47로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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