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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10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여대냐 공학이냐…기로에 선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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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남녀공학 전환 여부를 두고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본관 점거 시위를 비롯해 교내 외벽에 반대 의견을 적극 표출한 래커칠 등으로 학교는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논의의 장에 세우려는 학교와 '공학 전환 완전 철회'를 외치는 학생들이 대치하며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토마토Pick이 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의 갈림길에서 발생한 '동덕여대 사태'를 살펴봤습니다.
학교는 '아수라장'
지난 11일 동덕여대 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 반대'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백주년기념관 앞에 깔리고 학생들은 수업 거부와 대학 본관 점거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본관 앞에는 학생들이 벗어놓은 '과잠'이 가득했습니다. 학교에서 열리기로 했던 취업 박람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래커칠을 포함한 이번 사태 피해 규모를 24억원에서 54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남녀공학 전환, 결사반대”
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선 이유는 학교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 사안을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하려 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대학본부는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덕여자대학교를 구성하는 것은 동덕'여자'대학교의 '여성'"이라며 "학교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1971명이 반대표 던져 :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학생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재학생 6564명의 약 30%에 해당하는 1973표 중 반대가 1971표, 기권이 2표로 나타났습니다. 찬성표는 없었습니다. 이날 함께 안건에 오른 '총장직선제'는 총투표수 1993표 중 찬성표가 1932표에 달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 아냐" : 하지만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지난 25일 낸 성명문을 통해 "비정상적 상황과 폭력 사태 속에서 진행된 학생총회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며 "지난 12일 음대 졸업연주회에서 발생한 교수 협박과 공학반대 선언문 낭독 강요는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면담에도 이견 '여전'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는 이달 세 차례의 면담을 가졌으나 각자의 입장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학생 측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 전면 철회 시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학교 측은 본관 점거를 먼저 풀라고 맞섰습니다. 지난 21일 치러진 2차 면담에서 학교 측이 공학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총학생회 측도 강의실 봉쇄 해제와 수업 재개에 나서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본관 점거 해제를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지난 25일 열린 3차 면담은 결렬됐습니다.
-동덕여대, '학생 퇴거' 추진 예고 : 결국 학교 측은 26일 총학생회 등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퇴거와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확대 우려와 행정 마비 상태인 점을 고려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동덕여대 사태' 후폭풍
동덕여대 사태가 보도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녀공학 전환 이슈가 젠더, 세대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서울 ㄷ여대 학생들의 교내 시설물 파손과 폭력적 언행을 뉴스로 접했다"며 "블라인드 채용일지라도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고 적으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도 공방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벌어진 재산상의 피해 등에 대해서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적었습니다. 이에 진 정책위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대학 구성원인 학생 몰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 대학 당국의 비민주성에 기인한다"며 한 대표에게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거기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정치적 계산은 집어치우라"고 했습니다. 이에 한 대표는 "이건 젠더 갈등 문제도 세대 갈등 문제도 아닌 상식의 문제"라고 재반박했습니다.
변화의 기로에 선 학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여대의 경우 입학할 수 있는 학생들이 여성으로 한정됨에 따라 재정적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국 4년제 여대는 광주·덕성·동덕·서울·성신·숙명·이화여대 등 총 7곳인데요. 한양여대 등 전문대를 더하면 모두 14곳입니다. 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사례는 대부분 1990년대로, 2000년대 이후엔 공학 전환에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1994년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해 남녀공학이 됐고, 1995년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됐습니다. 1996년 상명여대는 상명대로 거듭났습니다. 덕성여대와 성신여대가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공학 전환을 시도했지만, 학생들의 반대 기류가 강해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동덕여대 사태에 일부 다른 여대 학생들도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같은 갈등의 밑단에는 단순히 공학 전환으로 미래를 꾀하려는 학교와 오랜 시간 쌓인 전통을 지키려는 학생들의 반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대별로 다른 문제 해결 방식,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등 다양한 사회 갈등이 내재돼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 무조건적 변화 이전에 먼저 충분한 소통과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수반돼야 할 것입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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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
국힘 당사 압수수색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 때문인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또 다른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기사
22대 국회 '증인고발' 93건
20대·21대 건수 추월
27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이날 국회 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대 국회는 6월 5일 개원 이후 지난 19일까지 국회증언감정법상 증인들의 불출석·국회 모욕 및 위증 혐의에 대한 고발 안건 93건을 의결했습니다.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법제사법위원회 43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17건, 운영위원회 10건, 행정안전위원회 10건, 교육위원회 10건, 보건복지위원회 3건에 달했는데요. 한편, 앞선 21대 국회는 4년간 36건을, 20대 국회는 4년간 89건의 증인 고발 안건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점진적 추가 인하 가능’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는 “예상대로 지표가 나오고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되며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점진적으로 보다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11월 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5~4.75% 수준으로 낮췄는데요. 시장은 12월 연준의 추가 인하를 점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확신은 약해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2009년생부턴 흡연 불가’
영, 비흡연 법안 하원 통과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26일(현지시각) 오후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415표 대 반대 4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습니다. 법안은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현 15세 이하)에게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현재는 미성년자에게만 담배 판매가 금지됐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습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 장관은 “이 법안이 미성년자들에게 중독에 갇힌 삶을 피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강조햇습니다.☞관련기사
덴마크, 가축 분뇨세 도입
26일(현지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덴마크가 소와 돼지의 방귀와 트림, 배설물에 세금을 매기기로 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인데요. 덴마크 토지의 3분의 2가 농경지인 상황에서 인구의 약 다섯 배에 달하는 소와 돼지들 때문에 농업이 최대 기후 오염원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3당 연립 정부는 이달 가축이 방귀와 트림, 배설물로 배출하는 메탄에 지구 온난화 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금 부과는 농업 공해를 줄이고 농지를 원래의 토탄층 토지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입니다. 덴마크 농지의 상당 부분이 수십 년 전 토탄층을 개간한 곳인데요. 농지를 지구 온난화 가스를 가두는데 매우 효과적인 토탄층으로 되돌리면 온난화 방지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계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가계대출 금리 상승
25개월만에 최대폭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5%로 전월(4.23%)보다 0.3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9월(+0.39%p)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뛴 수치인데요.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3.74%에서 4.05%로 0.31%p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대출)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0월 3.28%로 9월보다 0.06%포인트 오른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향후 금리 전망과 관련해 "가산금리 인상 효과가 11월까지 이어지겠지만, 은행채 5년물 금리 등이 이달 들어 하락한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서울 11월 중 적설량 최고
27일 서울에 16㎝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입니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하는 것으로,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였습니다. 월과 상관 없이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을 때는 1922년 3월24일로 당시 일최심 적설은 31.0㎝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합성니코틴 담배도 규제”
합성니코틴에도 일반 담배의 천연니코틴 못지않게 유해물질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합성니코틴에 대한 담배규제 적용을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합성니코틴 원액에도 유해물질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해물질 잔류량 분석결과 천연니코틴 원액에서는 45개 항목에서 1만2509㎎/L가 검출됐는데 합성니코틴 원액에서는 41개 항목에서 2만3902㎎/L가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규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입법을 위해 이 같은 입장을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중증외상 치명률 감소
최근 8년간 중증외상으로 인한 치명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장애율은 증가했습니다. 27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에 따르면 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은 2015년 65.5%를 기록한 이후로 2021년 56.6%, 2022년 55.2%, 2023년 52.5% 등으로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증외상'이란 운수 사고, 추락, 미끄러짐 등에 의한 외상 중 손상중증도점수가 16점 이상이거나 병원 도착 전 심정지, 사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반면 장애율은 2015년 64.1%에서 77.4%로, 중증장애율은 31.6%에서 36.3%로 각각 증가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1.01% “대구·경북 행정통합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89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상향에 반대한다는 응답도 48.99%로 찬성 의견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행정통합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가 33.77%, ‘통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재고를 위해’ 32.24%,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가 31.58로 셋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기타’는 2.41%입니다. 통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는 ‘어떤 이득이 생길지 불분명하기 때문에’가 52.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실패 시 생길 비용 등의 손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24.89%, ‘급격한 추진으로 인한 홍보 부족 등의 문제 때문에’ 17.35%로 집계됐습니다. ‘기타’는 4.79%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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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로제-부르노 마스 '아파트' 열풍
미 빌보드 싱글 차트 5주 연속 진입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듀엣곡 (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주 연속 진입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핫 100에서 15위를 차지했는데요.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5주째 정상을 유지 중이죠. 한편 이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깁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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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입니다.
가상자산에 과세를 하는 안에 대해 찬반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는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분류해 과세를 하고 있는데요. 관련 인프라의 미비 등을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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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가 꼽은 핵심 이슈
1. 검사들의 집단행동, 목표는 오직 ‘기득권 지키기’
2. 셈법 복잡한 한동훈·이재명, 나란히 정책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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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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