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네오오토(212560)에 대해 동종업종 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아웃소싱 확대와 DCT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가 제품군 선택·집중에 따라 기초부품에 대한 아웃소싱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확보한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네오오토는 기어류에 대한 정밀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대한 4대 기어류를 업계 최초로 수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 규모로 납품할 것인데, 올해 4월부터 시작해 내년 완성차 생산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4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DCT 기어류 매출액도 지난해 70억원(비중 6%)에서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DCT는 연비 개선 효과가 있어 완성차 내 채택률이 상승하고 있는데, 관련 기어류를 공급하고 있는 네오오토도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네오오토는 현재 DCT 기어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내년 이후 관련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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