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국내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가 구글 플레이에서 신규 인기 게임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5일 출시된 이 게임은 사전 등록만 100만명이 넘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모바일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이 구글 플레이에서 신규 인기 게임 5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네오위즈게임즈
28일 마음의 소리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따르면 이 게임은 모바일 2D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주인공인 조석의 가족이 운영하던 치킨집을 외계인이 급습하고, 위기에 빠진 지구와 통닭집을 위해 조석과 애봉이 등 히어로들이 외계인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저는 각종 속성의 히어로들을 골고루 배치해 몰려오는 외계인들을 막아야 한다. 또 룬 조각을 이용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다른 캐릭터를 재료로 히어로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약 200여개의 스테이지와 요일 던전, 이용자간 대결(PvP)모드, 레이드,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있다. 조석을 포함해 애봉이 등 웹툰 내 인기 캐릭터가 40여 종이 등장하는가 하면, 스테이지 구성, 스킬 연출, 사소한 네이밍까지도 웹툰의 디테일과 코믹한 개그요소를 반영하는 등 원작을 충실하게 게임으로 구현하고 있다.
유영욱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마음의 소리 센터장은 “게임 출시 전부터 조석 작가의 작품이 게임화 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기대에 보답해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웹소설 CIC 대표는 "웹툰 원작의 모바일 게임은 기존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며,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화 가능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한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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