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올 시즌 KPGA 가장 먼저 2승째
넵스 헤리티지 정상…개인 통산 6승째
2016-05-29 16:43:51 2016-05-29 16:43:51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최진호(현대제철)가 가장 먼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승째 고지를 밟았다.
 
최진호는 29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7억 233만9000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최진호는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8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올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2승째를 챙겼다. KPGA 투어 2승 선수가 나온 건 지난 2014년 박상현(동아제약)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006년 SBS 비발디파크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최진호는 이후 2010년 레이크힐스오픈과 2012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 이어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6승째를 거두게 됐다.
 
한편, 이성호, 정대억, 홍창규는 9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노장' 신용진은 8언더파 280타를 치며 강민석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최진호가 29일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열린 2라운드 장면.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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