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이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011170) 등 계열사 10여곳을 포함해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계열사 간 자산 거래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횡령, 배임 등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6곳,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 등의 자택을 포함한 임원 주거지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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