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펀더멘털 대비 40% 가량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사기관인 스미더스의 앤드류 이코노미스트가 "S&P500 지수가 40% 고평가됐다"며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이 중단될 경우 S&P500 지수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난주말 1079.60p를 기록했던 S&P500 지수는 40% 하락시 647.76p로 낮아져 지난 3월 저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
양적완화의 막바지에 접어들 경우 시장이 매우 취약해 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스미더스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정책이 종료될 경우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은행부터 영국 중앙은행까지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더욱 많은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S&P500지수는 급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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