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픈네트와 IPTV 기술협력
2008-03-03 09:32:03 2011-06-15 18:56:52
한글과컴퓨터가 오픈네트써비스(ONS)와 IPTV 시장을 겨냥한 기술협력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아시아눅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대용량 하이브리드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한컴 아시아눅스의 ‘대용량 파일 시스템’과 ONS의 SSD기반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서로 최적화 시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대용량 고성능으로 안정적인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한컴의 아시아눅스 대용량 파일 시스템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눅스 서버 3’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대용량 클러스터 파일 시스템으로 데이터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히기에 대용량 방송용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IPTV 시장에 안성맞춤이다.
 
ONS의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우도 기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초당 전송 속도 650MByte에 일반 서버 5대의 처리 용량을 하이브리드 서버 1대로 처리할 수 있고, 비용 면에서도 일반 서버의 50% 수준으로 동일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처럼 동영상 구연 시 전송 속도가 빨라지며, 이용자가 많아질 경우에도 2~3시간의 영화를 끊임없이 볼 수 있는 등 안정성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는 지속적인 기술 협력 및 개발을 통해 고화질, 고성능 및 안전성이 요구되는 IPTV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IPTV 시장에서의 활용 측면에서 아시아눅스 서버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술 경쟁력 있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향후 IPTV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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