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이용객…‘7차 촛불’도 100만명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명 증가·광화문역 1위
2016-12-11 13:58:15 2016-12-11 13:58:15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첫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주요 지하철역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7차 촛불집회가 열린 당일 광화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 승하차 인원수는 총 101만8584명으로 집계됐다. 승차객은 51만2650명, 하차객은 50만593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승하차객인 71만여 명보다 30만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렸던 지난 3일 승하차 인원수인 146만명보다는 45만여명이 줄었다.
 
전날 서울 도심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한 역은 집회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광화문역으로 17만5천449명이 이용했다. 이어 1호선 종각역 12만9863명, 1호선 서울역 11만2499명, 2호선 을지로입구역 10만3615명, 3호선 경복궁역 10만227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제7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조용훈 기자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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