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유가 급락에 8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은 3.44%상승한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로 이중고를 겪으며 지난 4일간 20% 가까이 급락했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상승세는 WTI 기준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4.15떨어진 배럴당 105.68달러에 거래를 마쳐 17년만의 최고 낙폭을 보였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리며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아시아나항공도 2.57% 상승한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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