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2017서울모터쇼에서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평정할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고, 30일 본격적인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시대적, 문화적 아이콘으로 전 세계 대형 SUV시장을 리드한다”며 “에스컬레이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정교하면서 품격 있는 디테일을 통해 캐딜락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딜락의 대형 프레스티지SUV 에스컬레이터. 사진/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함축한 풀사이즈 SUV로 지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모델이다.
새로 공개된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세련된 외관 스타일은 물론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완성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그리고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사양을 더해 프레스티지 SUV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김 사장은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캐딜락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 활동은 물론 발전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발전시켜 더욱 대담해진 외관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캐딜락 크레스트의 형상에 정밀하게 가공된 크롬을 더해 웅장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그릴이 적용됐다. 또 고휘도 LED 헤드램프를 채용해 담대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한껏 부각시켰다.
캐딜락 디자인의 상징과도 같은 수직형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루프라인 끝단에서 범퍼까지 이어지는 예리하고 긴 테일램프를 적용해 캐딜락의 시그니처룩을 완성시켰다. 전·후방 램프 커버에 브랜드 엠블럼을 새겨 넣어 고급감을 배가했다.
캐딜락의 대형SUV 에스컬레이터 인테리어. 사진/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외관뿐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장인정신이 깃든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담아냈다. 특히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적용한 가죽 시트는 촉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내오염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운전석을 포함한 1열 시트는 최적의 시트포지션과 착좌감을 보증하며, 쿨링 및 히팅 기능을 겸비한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장시간 여행 중에도 VIP급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풍부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적용된 탭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최신 8단 자동변속기는 다이내믹하면서도 매끄러운 주행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정속 주행 시 여덟 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사전계약을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30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가방 브랜드 '하트만’ 캐리어 세트를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가격은 판매 개시 시점에 앞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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