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변화 맞춰 교사들도 진로상담 교육
서울 내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 700여명 대상으로 진행
2017-05-11 13:32:06 2017-05-11 13:32:4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하는 중학교 교사들이 별도 교육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교감과 3학년 학년부장 700여명을 대상으로 고입 진로지도 연수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연수는 12일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와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학생 소질·적성을 고려한 고입진로지도, 미래에 묻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새로운 기술 혁신 시대에 대비한 중학교 진로 담당 교원들의 고입 진로지도역량을 강화하고, 교원들이 느끼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수에서는 해당분야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석철진·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교사들의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고입진로지도에 대한 방향성을 탐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교육 설계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 역시 입시 경쟁 위주의 성적에 의한 줄 세우기가 아닌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지도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4월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학생들이 직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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