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구임대주택 3531호 예비입주자 모집
다음 달 12일부터 5일 동안…8개구 32개 단지, 22~41㎡형
2017-05-31 10:56:23 2017-05-31 10:56:2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서울시가 영구임대주택 총 3531호를 공급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 또는 의료), 국가 유공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북, 노원, 강서 등 8개구 32개 단지 총 3531호이다. 중랑(130), 강북(360), 노원(905), 마포(72), 강서(1501), 동작(130), 서초(80), 강남(353)이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22~41㎡형이다.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보증금이 148만~344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3만5900~7만4630원이다. 보증금을 보면 수서 6단지 148만원, 번동 2단지 344만원 등이다. 임대료는 월계사슴 1단지 3만5900원, 번동 2단지 7만4630원 등이다.
 
신청자격을 보면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31일) 기준으로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생계 또는 의료),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영구임대주택 공고 중 1호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은 공공주택특별법 관리규칙을 따른다.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는 때에는 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기준표’를 근거로 시 거주기간, 세대주 연령, 세대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을 종합한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시는 오는 9월8일 예비입주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기존 대기자가 우선 입주한 뒤 모집 차례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신청자 적격 확인을 거쳐야 하므로 공급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SH 홈페이지(www.i-sh.co.kr)나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입주 영구임대주택단지인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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