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잠재력으로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하반기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음양사, 배틀그라운드, 노블레스 등 신작게임과 카카오페이, 카카오드라이버 등의 마케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 숨고르기 시점이나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의 가치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성 연구원은 "은산분리법 개정되면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자본금은 8000억원이나 궁극적 지분율 40% 도달시 자본금은 1조2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