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H, 건설기술 노하우 전수 '품질명장제' 출범
2017-11-27 08:48:50 2017-11-27 09:06:40
방수 분야의 고숙련 기능인력을 보유한 품질명장이 후배에게 작업기술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기능공 손끝솜씨를 통해 품질만족을 높이기 위한 '건설품질명장제'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겁니다.
 
이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 중인 하남사업지구. 현장에서 명장의 노하우 시연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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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길 LH 방수 명장 = 저는 32년동안 방수 시공을 하면서 숱한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손끝기술 전파하고, 후배양성을 위해 LH의 명장으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시공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며 고객분도 만족할 것입니다. 고객만족, 누수제로 이것이 방수 품질명장 활동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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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0~30년이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방수, 단열, 조경 등 각 공종별 전문 명장을 뽑았습니다.
 
명장들은 후배 건설인들에게 현장에서 노하우를 시연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LH가 이같은 명장제를 도입한데는 건설업체의 부실 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우수 기능인의 임금과 지위를 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100여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 박상우 LH사장은 입주민이 만족하는 품질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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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사장 = 부실시공이나 지진피해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한 시각으로 건설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건설품질 명장제는 과거의 관행을 탈피하고 품질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초석을 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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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품질명장제는 올해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합니다.
 
고숙련 건설기능인들의 전수로 건설분야에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아파트 품질까지 높이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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