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내년도 글로벌 확장 본격화…목표가 '상향'-IBK증권
2017-12-12 09:00:02 2017-12-12 09:00:0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내년도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드 이슈로 인해 클리오는 해외 전략상 가장 마지막에 진출할 예정이던 미국 진출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점차 가장 어려운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색조 브랜드의 전문성과 고객 분석에 맞춘 채널 확장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시장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2022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군, 브랜드 포지셔닝, 채널, 지역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진행해 글로벌 기업과의 비교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진에 대해서는 "마케팅과 디자인에 큰 투자가 이뤄지며 인건비 증가분 70억원이 부담이었다"면서 "중국 수요 이슈로 인해 실적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지만 힐링버드와 더마토리 등 신규 브랜드 출시로 성장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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