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하반기 강력한 신작 모멘텀…목표가↑-BNK투자
2018-03-08 08:24:19 2018-03-08 08:24:1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BNK투자증권은 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3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유럽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작 게임 2개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신작 게임의 IP(지적재산권)가 서구에서 인지도가 높고, 글로벌 시장 내 충성도 높은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서머너즈 워 MMORPG’는 최근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가 스토리 라인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북미유럽 게이머들이 스토리텔링을 중시하기 때문에 해외 성공 가능성이 상승하는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스카이랜더스’는 액티비전의 대표 콘솔 게임으로 완구와 결합해 글로벌 누적 매출 35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IP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가 높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85% 이상 기록했다. 모바일 환경은 마케팅채널이 파편화돼 있고 SNS의 마케팅 비용이 높기 때문에 신규 게이머를 유입하는데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컴투스는 다수의 충성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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