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해 최다 부문 수상 기업으로 거듭났다.
GS건설이 지난 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고나하는 '2018 안전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상을 받은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T203현장'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에서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T203현장이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카테고리1 무재해 달성 현장 등 세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에도 T203 현장에서 ▲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챔피온상을 받았다. 또 2015년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C925현장이 안전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 후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안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는다.
김한기 GS건설 T203현장소장은 “당 현장은 당월 현재 무재해 630만 인시(근무시간)를 달성 중이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다운타운 라인 지하철 공사에서 4건의 프로젝트와 2013년에 톰슨라인 T203 프로젝트, 2016년 빌딩형 차량공사 T301 프로젝트 등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만 총 7건(총 3조2000억원 규모)을 수행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엄격한 유럽식 입찰 및 시공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가진 선진 건설업체들의 각축장이라 할 만큼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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