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국제유가 및 달러 강세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지역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했지만, 동남아 노선의 운항 횟수를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30%가 넘는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항공기유 가격이 배럴당 88달러로 60달러였던 전년대비 약 47% 증가했다”며 “기재 도입에 따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작년 추석이 있었던 기저효과에 따라 실적 기대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둔화로 목표가를 하향했지만,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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