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스탑리밋'과 C2C(소비자 간 거래) 마켓의 '간편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v2.2를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탑리밋은 설정한 가격(스탑가격)에 도달할 때 자동으로 매수·매도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로, 수익 보호와 손실 예방을 돕는 기능이다. 상·하한가 제한 없이 24시간 365일 거래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성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주로 선물 및 해외 주식시장 등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기능이다.
회사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더 나은 가격에 매수와 매도가 가능해 수익 극대화와 투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후오비 코리아가 '스탑리밋' 기능을 적용한 웹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v2.2를 배포했다. 사진/후오비
만약 현재가 10만원 가치의 암호화폐가 9만5000원 이하로 하락할 때 9만원까지 매도하고 싶다면 스탑 가격을 9만5000원, 리밋 가격(스탑리밋 주문에서 실행되는 주문가격)을 9만원에 설정하면 된다. 암호화폐 가격이 9만5000원에 도달할 경우 자동으로 주문가인 9만원에 매도 주문이 실행되고 반대로 매수 역시 가능하다.
주문 방식은 기존 주문과 유사하다. 암호화폐 거래 주문 창에서 주문 유형을 스탑리밋 설정으로 변경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에 업데이트한 애플리케이션 v2.2는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 접근성을 높였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그동안 급격한 암호화폐 가격 등락에 투자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부각됐다"며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투자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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