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를 통합했다. 한국야구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엠프로)'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MPRO'는 장내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M'과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PRO'가 합쳐진 단어로 한국야쿠르트의 연구기술력이 담긴 제품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캡슐, 분말, 다른 형태의 물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 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 한국야쿠르트는 'MPRO'로 기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브랜드 론칭에 맞춰 'MPRO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과 'MPRO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등 신제품 2종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이중 제형으로 캡슐(프로바이오틱스)과 액상(비타민, 아연)이 함께 담겨 있으며,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MPRO 비타민'은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1·B2·B6를 액상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각 비타민은 일일권장량을 충족하는 양이 들어 있다. 'MPRO 아연'은 액상에 인체의 면역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인 아연을 넣어 만들었다. 또 두 제품의 캡슐에 담긴 특허 유산균 'HY7715'는 장 건강을 돕는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관련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기능성이 담긴 제품을 출시해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구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 제품 이미지. 사진/한국야쿠르트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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