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과 임금 분포 등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정책간담회에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위촉과 주52시간제 현장안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를 5월 21일(화) 10시 서울 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0일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를 내일(21일) 10시 서울 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자로 나선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FGI)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2018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 분포의 변화’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경제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통계적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면밀히 살피고자 고용노사관계학회를 통해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 심층면접(FGI)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인 도소매업, 공단 내 중소 제조업, 음식·숙박업,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각 20개 내외 사업체의 사업주와 노동자와 심층 면접 등을 진행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임금, 근로시간 등에 미친 영향과 대응방식, 경영 상황 등에 대해 파악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 분포의 변화는 최근 5년(2014~2018)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형태별 부가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토론 좌장은 전병유 한신대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이지만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종진 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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