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최근 산불, 지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긴급 구호활동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기부금 전달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1200개를 사전 제작하기로 하고 제작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수건, 속옷, 세면도구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필품들로 구성된다. 평상 시 대한적십자사에 보관한 뒤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그룹 봉사단 파견 및 금융지원 등 단계별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재난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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