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행복마을관리소 확대…내년까지 도 전역 설치 목표
총 17곳 설치…170명 공공일자리 창출
2019-06-05 14:28:51 2019-06-05 14:28:51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내달부터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된다. 도는 올 상반기까지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도 전역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관리소 설치를 신청한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하고, 12곳를 관리소 신규 설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고양 관산동 △고양 정발산동 △부천 오정동 △부천 심곡2동 △안산 일동 △평택 세교동 △광주 경안동 △하남 신장1동 △양주 산북동 △포천 일동면 △양평 청운면 △여주 여흥동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 배경에 대해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이며, 복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관리소 확대 운영에 따라 1곳 당 10명씩 행복마을지킴이를 채용하게 되며, 총 170명의 공공일자리 창출된다.
 
도는 이번에 채용하는 행복마을지킴이들에 대해 관리소 개소에 앞서 인권·친절·다문화 이해 등 기본 소양교육과 응급구조·안전·환경 등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관리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 중이다.
 
관리소는 택배보관·공구대여·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유휴공간 등에 조성된다. 지난해 11월부터 △군포 산본1동 △안산 상록구 광덕마을 △시흥 정왕본동 △의정부 1동 △포천 신읍동 등 5곳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17곳으로 확대된다. 사진은 신규 설치가 확정된 포천 일동 현장 실사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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