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인바이유' 인수
2019-07-10 16:30:37 2019-07-10 16:30: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인바이유'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바이유는 카카오페이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서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의 한축을 맡는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반의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이다. 복잡한 보험 유통과정을 개선해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보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을 선보였고 국내외 대형 보험사·재보험사와 제휴해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부터 인바이유와 제휴해 사용자가 필요한 보장항목과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계열사 편입이 완료되면 두 회사는 보험 분야의 잠재된 사용자 수요를 노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국내외 보험사와 협업해 생활 환경 리스크에 대비할 보험 상품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번거로운 보험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보험 영역에서도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 요소를 합리적으로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했다. 사진/카카오페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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