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오로라는 2분기 계절적으로 최대 비수기임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로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1억원, 43억원으로 전년대비 32.8%, 88.7% 성장했다.
반기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전년(665억원)에 비해 17.7% 늘었다. 신비아파트 관련 완구를 비롯해 국내 사업 매출이 1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2배 가까운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 2분기 중 넷플릭스에 서비스 중인 '출동 유후구조대 시즌1' 애니메이션의 무형자산을 일시 상각했으며 이로 인해 2분기 무형자산 상각비가 일반적인 수준 대비 약 20억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성수기가 도래하며 국내와 해외 호실적을 기대했다. 그는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에는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에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애니메이션 시즌3이 방영되면서 완구 매출이 우상향 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매출도 하반기 성수기 효과에 고환율 수혜가 더해지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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