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부진에 빠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조롱했다.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때로는 포카혼타스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이 매우 나쁜 밤을 보내고 있다”며 “내 생각에 그는 경선에서 나가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단합을 촉구하는 것은 경선을 멈추고 집에 가서 남편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한 그녀의 방식이다”고 말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새해를 앞둔 지난해 말 자신의 SNS에 남편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동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이 원주민 혈통을 내세웠던 것을 조롱하며 ‘포카혼타스’로 칭하고 워런 의원에게 인디언 혈통이 맞는지 DNA 테스트를 하자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뉴햄프셔 내슈아에서 선거캠페인 행사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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