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대책으로 대한민국 등 9개국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26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는 이날 대한민국 중국 이란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9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라크 정부 조치로 대한민국에 대해 여행 금지와 입국 금지를 한 국가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일본을 포함해 총 17개 국가로 늘었다.
이라크 보건부는 또한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라크 전역에 휴교령을 내리고 영화관, 카페, 클럽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 폐쇄를 지시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4일 이란인 유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에는 이란을 다녀온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라크 나자프의 나자프 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한 의료종사자가 이란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체온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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