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미국 뉴욕증시 폭락으로
키움증권(039490)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10일 키움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용 MTS '영웅문S글로벌'에서는 계좌 잔고 확인과 주문 미체결 내역 조회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 미국 뉴욕증시가 장중 7% 넘게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증시 안정을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가 발동되는 등 시장이 급변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까닭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뉴욕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주문과 조회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고객센터 등을 통해 피해 보상 신청을 받고 있으며,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내부 보상 규정에 따라 보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키움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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