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이 일명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내 질타를 받고 있다.
아역배우 김유빈은 지난 3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X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와 함께 “내 근처에 X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는 글을 덧붙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역배우 김유빈은 논란이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프로필 란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아무 생각 없인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저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던 더 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 실수 하지 않겠다”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트위터 계정마저도 김유빈은 비공개로 돌렸다.
김유빈은 2004년생으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다.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 사진/김유빈 페이스북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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