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9조3000억원 규모 3차 추경 추진"
정부,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2020-04-22 14:46:14 2020-04-22 14:46:35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안정 특별대책 예산 10조1000억원 가운데 9조3000억원은 추경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중인 실업급여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전체 10조1000억원 대책 중 8000억원은 예비비, 기금변경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9조3000억원의 재원조성은 상당 규모의 추경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안정 특별대책은 △소상공인·기업 고용유지 지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신설 등 근로자 생활안정 대책 △긴급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 등 4대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 규모는 올해 일자리예산 25조5000억원의 40% 수준"이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실업자 115만명의 2.5배에 해당하는 286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과감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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