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확진에 "사우나 갔었다" 거짓말 40대 남자 고발
2020-08-22 14:49:28 2020-08-22 14:49:2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광주시는 22일 보건당국에 동선 등을 허위로 진술해 방역 및 역학조사에 차질을 초래한 지역 252번 확진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2번 확진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나주 중흥골드스파를 다녀왔다고 진술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보건당국이 GPS 추적 등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중흥골드스파가 아닌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252번 확진자가 허위로 진술하고 이 때문에 그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는 등 조사 방해행위가 상당하다고 판단,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252번 확진자는 서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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