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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포르투갈 에너지사와 LNG 운송 계약
2020-12-30 15:18:30 2020-12-30 15:18:3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팬오션(028670)이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17만4000CBM(㎥)급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TC)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운송 계약 규모는 약 1억1500만달러(1256억원)이며 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5년이다. 이번 계약은 GALP가 운송계약을 6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최장 11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장기계약에 투입될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이다, LNG선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선박은 오는 2023년 4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선가는 1억8400만달러(2040억원)다. 
 
앞서 지난주 팬오션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과 동형선 2척에 대한 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에만 총 3척에 대한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팬오션은 "이번 추가 계약 체결로 LNG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팬오션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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