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관, 미국 건축웹사이트 선정 '올해의 빌딩'
2016-02-03 08:50:07 2016-02-03 08:50:4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이 전 세계 50개국 2500개 이상의 건축물과 건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웹사이트 'American-Architect.com'에서 '2015 올해의 빌딩'으로 선정됐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 사이트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의 37개 프라임급 빌딩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경련회관이 20%를 득표하여 올해의 빌딩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경련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으로 건물 내부로 조경을 끌어 들이는 아뜨리움 도입해 여름에는 사무실 내부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도록 최소화하고 겨울에는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설계돼있다. 또 쾌적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커튼월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옥의 처마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경련회관의 외관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시간당 60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전경련회관은 건축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부문 우수상을,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우수상, 녹색건축인증 최우수상, 2015 Civic Trust Awards 국제건축부문 최우수상, 2014 Chicago AIA(미국건축가협회) 우수건축물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5 CTUBUH(초고층도시건축학회) 우수기능 초고층빌딩에도 선정됐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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