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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아동에 ‘치과 주치의’ 지원
17개 자치구, 학생·아동 4만5000명 대상
2016-03-15 11:33:24 2016-03-15 11:33:28
서울시는 학생·아동에게 구강관리 서비스인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치과주치의사업은 학생이나 아동이 지역 보건소 주변 치과의원에서 구강보건교육과 치석 제거 등을 받는 구강보건의료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자치구 17곳 내 254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만5000명과 25개 자치구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 1만명으로 총 4만5000명이다.
 
4학년 학생 3만5000명에게는 1인당 진료비 4만원이 지원되고 저소득층 아동은 각 자치구 예산에 따라 지역 보건소 협의체가 지원범위를 결정한다. 
 
신체·행동장애나 비용 부담으로 구강치료가 불편한 아동은 시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함께 치료과 진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치과주치의사업을 2012~2014년 자치구 6곳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서비스 대상 지역을 지난해 10곳, 올해 17곳으로 확대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만6827명이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받았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 국장은 “내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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