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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화물 운송관리 시스템 무료 오픈
모바일 기반 위치 관제 서비스 제공…"영세사업자 부담감소와 운행 효율 강화"
2016-11-16 15:23:56 2016-11-16 15:23:56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현대캐피탈이 상용차 관련 화물운송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무료 제공에 나섰다. 
 
16일 현대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관제서비스, 자동배차 최적화 기능을 포함한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개발하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주, 운송사, 화물차량 운전자 등 화물차 주요 구매 고객들은 이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화물 차량 배차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됐다.
 
또한 현대캐피탈 운송관리 시스템으로 물류비 절감, 배차노선 자동화를 통한 공차 구간 감소, 운행회전율 상승,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배차 일정 자동화가 가능해 물류 효율화 등 운전기사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현대캐피탈 운송관리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운전자 스마트폰을 통한 관제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최적 배송 경로 산출을 위한 자동배차 기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본 서비스를 도입한 법인은 차량 톤수별 부피, 중량의 최대 적재기준을 설정한 후 화물 고객이 주문한 부피합계, 중량합계 정보를 산출할 수 있어 고객별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운송관리 시스템 제공을 통해 영세 화물운송 사업자의 운송관리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른 TMS 서비스와 달리 현대캐피탈은 별도의 가입비와 월회비를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이용고객 뿐 아니라 화물차를 사용하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별 최적화된 운송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물류 운영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말까지 고객사 업무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류비 효율화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화물 운송에 특화된 운송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화주 및 운송사, 화물차량 운전자 등 관련 영세사업자의 운송관리 부담을 줄이고 운행 효율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이 상용차 관련 특화된 시스템개발로 금융을 넘어 시스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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