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미디어셀러 효과에 일본 소설 강세
입력 : 2017-01-05 11:09:03 수정 : 2017-01-05 11:09:0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서점가에서 일본 소설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오쿠다 히데오 등 인기 작가의 신간과 미디어셀러 효과에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소설 분야에서 일본소설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동기 대비 판매량의 경우 26%나 늘어났다.
 
관련 도서 중 주목할 만한 도서는 지난달 2일에 출간된 ‘노르웨이의 숲: 30th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이 책은 출간 한 달만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1월 첫째주 인터파크도서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6위에 안착했다. 1987년 초판본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호응을 이끌면서 판매를 견인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동명 원작 소설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출간 1주 만에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소설은 영화 속의 영상과 음악으로 생생하게 표현되던 스토리를 섬세한 문체로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오쿠다 히데오의 신간 ‘무코다 이발소’를 비롯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의 마녀’, 츠츠이 야스타카의 ‘모나드의 영역’, 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편의점 인간’ 등이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김하연 인터파크도서 도서1팀 팀장은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오쿠다 히데오 등의 스테디셀러와 영화 원작 소설, 문학상 수상작 등이 주목받으며 지난해 말부터 일본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상반기에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인기 작가의 신간 출간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일본 소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책 '너의 이름은'. 사진제공=대원씨아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