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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576억원…작년보다 8.1% 증가
부산·경남은행, 각각 2482억원·1087억원 순익 실현
2018-07-31 18:26:35 2018-07-31 18:26:3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상반기 357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8.1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 11.92% 확대됐으며, 매출액은 0.42% 늘어난 2조5783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14억74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50%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9.40% 오른 1조2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3.09% 늘어난 1조1689억원이며, 수수료 부문 이익은 26.20% 증가한 1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각각 0.57%포인트, 0.11%포인트 상승한 13.48%와 9.71%를 달성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5조 8974억원(5.49%) 오른 113조 3146억원을 실현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8%, 9.80%로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0.21%포인트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2482억원으로 작년보다 31.32% 확대됐다. 반면 경남은행은 25.70% 감소한 10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5.10% 감소한 1조405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4.40% 오른 3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은행의 매출액은 802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 늘었고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24.19% 축소됐다. 이밖에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각각 382억원, 86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명형국 BNK금융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으로 대출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양호한 상반기 순이익을 나타냈다”며 “안정된 수익 창출 구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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