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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하반기 성장 눈높이 낮춰야…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8-08-02 07:48:58 2018-08-02 07:48:5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하반기 성장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15.9%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본업의 수익성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 지진 발생과 지방선거, 지난해 황금연휴 기저효과 등이 이익 수준을 더욱 낮아 보이게 만든다고도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7월 패키지 송출객수가 13.9% 감소했고 8~10월 예약률도 약해 하반기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해외여행에 대한 구조적 수요는 충분한 만큼 대외 환경 등이 나아지면 이익 증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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