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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인도네시아에 '오픈뱅킹플랫폼' 수출
내년 초 자카르타 등에 '오뱅크(Obank)' 금융기술 노하우 전파
2018-12-17 15:02:22 2018-12-17 15:02:2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JB금융지주(175330)는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 Niaga 및 현지 파트너사 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국내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JB금융은 우선 내년 초 오픈뱅킹플랫폼 사업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 지방은행에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를 론칭한 바 있다. 오뱅크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업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OJK)의 Roberto Akyuwen은 “JB금융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오픈뱅킹플랫폼 사업을 내년 초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JB금융 전무, 이경구 JB금융 팀장, Anton Hermawan (CIMB NIAGA 본부장), 이명준 MJL 대표, Roberto Akyuwen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국장, Ricardo Simatupang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방은행연합회장. 사진/J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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