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6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1분기 공급이 예상됐던 프로젝트들이 2분기로 이연되면서 1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2000원과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지속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것은 일부 1분기에 공급이 예상됐던 프로젝트들이 2분기로 이연됐지만 비용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투자도 부진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글로벌 5G 투자 지연으로 해외 매출액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1%, 51.6%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윤 정부의 5G·6G 인프라 고도화 정책목표가 제시돼 인프라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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