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태국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엔진으로 추정되는 기체결함으로 이륙 준비 중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2024년 1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항공기가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새벽 0시25분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OZ766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A330 기종)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가속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운항이 중지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270여명을 즉각 하차시켜 호텔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대체편 OZ7663(A330 기종)을 투입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예정 시간은 26일 새벽 1시쯤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엔진 이상 정도를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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