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델타항공은 항공사 등급평가 기관인 미국 항공서비스협회(APEX)와 항공 컨설팅 업체 심플리플라잉이 진행한 건강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델타항공
조 리더 APEX 최고경영자(CEO)는 "객실 복도를 다닐 때마다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비행 중 화장실 지속 확인 및 소독 진행하는 등 델타항공의 청결도는 고객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며 특히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델타항공은 업계 최초로 방역과 위생관리를 전담하는 글로벌 클린니스 부서를 편성해 100여 가지 이상의 관리 사항이 담긴 자체 청결 기준인 ‘델타 케어 스탠다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중간 좌석 예약 제한, 기내 탑승률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살균, 잦은 헤파(HEPA) 필터 교체 등 다양한 안전 조치들이 실시되고 있다.
마이크 메데이로스 글로벌 클린니스 부사장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 라이솔 살균 스프레이 제조사 RB와 공동 개발한 건강과 안전에 관한 지침을 기반으로, 클린 앰버서더 팀과 활발히 활동하며 혁신적인 방역 조치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위생과 방역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감독하는 클린 앰버서더팀은 기내 손 소독제 비치, 항균 조명 설치, 라이솔 항균 물티슈를 활용한 공항 및 기내 고객 구역 소독 등 다양한 조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미국 교통안전청(TSA)과의 협업으로 미국 내 모든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에 항균 소재의 소지품 보관 통을 비치했다.
이 외에도 델타항공은 추가적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고 이에 청결도 평가 내 10개 항목 및 58개의 점검사항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샤생크 니감 심플리플라잉 CEO는 “기계를 활용한 표면 청결도 측정, 기내 화장실 내 항균 조명, 방역 전담 직원 배치 등을 통해 델타항공은 항공 업계의 건강 안전 수준을 한 단 계 더 높였다"면서 "의료환경 수준의 방역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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