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보신각 '3.1절 기념 타종행사' 취소
3.1절 기념 타종행사, 지난 1946년부터 시행
2021-03-01 13:52:31 2021-03-01 13:52:3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2월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됐으나, 지난 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다시 3~400명대로 급증해 1일 열리게 될 타종행사를 취소한 것이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과 광복절, 제야의 종 총 3건이다. 이 가운데 3.1절 기념 타종행사는 지난 1946년부터 시행했다. 
 
6.25 전쟁 때 보신각이 훼손돼 타종이 중단된 이후 1953년 말 보신각을 새로 지으며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제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힌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타종행사 임시 중단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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