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CJ ENM(035760)이 미디어 콘텐츠와 음반·음원 엔터테인먼트 중심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향후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9079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6.9% 증가했으나, 증권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한 수치다.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역상장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커머스 부문 매출을 제외하곤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영업이익이 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상승했고, TVING 유료가입자수 확대 등으로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도 131% 상승한 57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TVING 동시 방영 및 미드폼 드라마 제작 등 자체 OTT 플랫폼 및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확대될 예정이고, Mnet ‘걸스플래닛 999’, 일본 보이그룹 ‘INI’이 연내 데뷔 예정”이라며 “CJ ENM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미디어·엔터 중심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TVING 오리지널 콘텐츠 IP(유미의 세포들, 분데스리가 등)가 편성됐고,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음악 사업의 경우, IP-매니지먼트-플랫폼 연계 강화되면서 CJ ENM의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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