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탄수화물을 걸고 투표율 올리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당원 여러분은 모두 모두 내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링크가 담긴 문자가 내일 아침에 갈 것"이라며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머리말에 '저탄수고지방(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실천 중입니다'라고 쓸 정도로 체중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 투표율이 70%를 넘을 경우 저탄수화물을 넘어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겠다는 조건까지 내걸며 투표 독려를 한 것.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일까지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 3~4일 당원 선거인단 전화투표(ARS)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5일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링크가 담긴 문자가 내일 아침에 갈 것"이라며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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