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2960선에 거래를 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6포인트(0.08%) 상승한 2962.4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와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및 국경간 이동 재개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0.9% 상승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따라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13.95포인트(0.47%) 하락한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8억원, 1361억원 정도를 팔았으며 기관이 2724억원 가량을 매수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은행(1.89%), 서비스업(1.34%), 의약품(1.12%) 등이 1%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1.13%), 보험(-1.01%)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6.18포인트(0.62%) 오른 1008.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5억원, 219억원을 팔았으며 외국인은 1288억원을 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50%)내린 11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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