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종량제봉투 디자인 하나로 통합
동별 구분 불편…기존 봉투 소진 시까지 사용
2022-01-28 15:06:43 2022-01-28 15:06:4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해 앞으로 동 구분 없이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동별로 지정된 대행업체마다 종량제봉투를 만들어 봉투 디자인이 달랐다. 주민들은 이사 간 동의 대행업체 구역이 다른 경우 종량제봉투를 매번 새로 구입하는 불편을 겪었다.
 
양천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규격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된 종량제봉투를 제작했다. 또 내달부터 동 구분 없이 양천구 전역에서 한 종류의 종량제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출체계를 개선했다.
 
새롭게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판매처에 따라 기존 재고 소진 이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구입한 기존 종량제봉투도 사용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구 어디서든 똑같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어 주민의 불편을 덜었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한 걸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가 동별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한 종량제 봉투(우측). 사진/양천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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